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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라인’ 김현지 불출석 가닥…野 “방탄 작태”

2025-09-26 19:19 정치

[앵커]
대통령의 최측근 이른바 '성남라인'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국감 출석 여부가 관심인데요.

대통령실은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 했지만, 이번 국감은 불출석할 걸로 보입니다.

야당은 그림자 실세를 인정하는 고백이라고 맹폭을 가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감 출석과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전통적으로 총무비서관 같은 경우는 특별한 증언 사례가 아니라면 증인이 아니라 배석하는 인원으로 알고 있고요. 국회에서 논의해서 결정해야 될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국회에 결정권을 넘긴 건데, 11월 6일 예정된 대통령실 국감에는 김 비서관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나갈 수 없는 사정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맹폭 중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
"(김현지 비서관은) 연이은 인사파동에서 검증 실패의 책임자로 지목되기도 한 인물입니다. 그림자 실세, 만사현통으로 불리는 김현지 총무비서관 방탄 작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며 "다음 국감부터는 원칙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 김 비서관의 인사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터라 결국 국감에 등장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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