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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자 체포 영상에 ‘포켓몬’ 등장

2025-09-26 19:46 국제

[앵커]
미국 국토안보부가 불법이민자 단속을 홍보한다며 만든 영상에 '피카츄'가 등장했습니다.

단속을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 사냥에 빗댄건데,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를 활용한 게 적절하냐 논란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SNS에 올라온 불법 이민자 체포 영상입니다.

단속 요원이 주택을 급습하는 상황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제가가 흘러나옵니다.

"그들을 잡는 것이 나의 진짜 시험이고, 그들을 길들이는 게 내 목표입니다."

포켓몬 카드에는 캐릭터 대신 단속에 걸린 사람들의 얼굴과 범죄 혐의가 적혀있습니다.

불법 이민자 단속을 포켓몬 사냥에 빗댄 겁니다.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를 폭력적인 단속에 활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국토안보부는 포켓못 제작사 측에 별도의 사용 허락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아리까지 빗물이 차오른 도로에서 물고기 잡기가 한창입니다.

작살을 던지고, 양동이로 퍼올리며 대어를 낚은 사람들.

함박 웃음을 짓고 인증샷을 찍기도 합니다.

현지시각 24일, 마카오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라가사의 영향으로 도심까지 물고기들이 떠내려 온겁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홍콩에서는 10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대만에서는 최소 14명이 숨지는 등 5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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