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선수(사진/뉴스1)
김혜성은 현지시간 2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투런포를 터뜨려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 첫 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은 브라이스 밀러의 3구 몸쪽 높게 날아온 직구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습니다.
김혜성이 홈런을 기록한 건 6월1일 뉴욕 양키스전 투런포 이후 120일 만입니다.
다저스는 이날 김혜성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시즌 24호 2점 홈런, 7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55호 1점 홈런으로 시애틀을 제압했습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71경기를 뛰어 타율 0.280에 45안타 3홈런 17타점 18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습니다.
93승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10월1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2선승제) 첫 경기를 치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