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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한일관계 발전”…李 “총리로서 행동은 다를 것”

2025-11-01 19:15 정치,국제

[앵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귀국하기 전 경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역시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참석차 방한한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 귀국을 앞두고 조금 전 경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취임한 지 10여 일 만에 총리로서 '외교 슈퍼위크'를 치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셔틀 외교 실시를 포함해 앞으로도 한일 정상 간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많은 국민들간 교류를 소중히 여기면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가고 싶습니다."

엊그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셔틀외교를 이어가기로 하는 등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과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있단 점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됩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민감한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APEC 정상회의 의장국 기자회견]
"개별 정치인일 때와 일본 국가의 경영을 총책임질 때 생각과 행동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달라야 됩니다."
 
과거사 문제 등 잠재적 갈등 요인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느냐가 한일 관계 발전에 가장 큰 과제로 남았단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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