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일본 정부도 이때다 싶었는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국도 하는데 일본이 못 할게 뭐있냐는 여론이 적지 않다는데요.
동북아 지역 군비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의사를 내놨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과 대처력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일본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이 그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승인한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논의를 쌓아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정해져 있는 건 없다"고도 덧붙였지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논의가 급물살을 탄 상황과 관련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현지 매체는 "한국의 영향으로 일본 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바라는 여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국방부 격인 일본 방위성 전문가 회의에서도 '차세대 동력 잠수함' 도입 검토가 제안됐습니다.
'차세대 동력' 이란 표현은, '핵 추진력'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선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그제)]
"다카이치 총리와의 이야기에서 그 부분(핵추진 잠수함)은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전해드릴 내용은 없고요."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우리나라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일본 정부도 이때다 싶었는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국도 하는데 일본이 못 할게 뭐있냐는 여론이 적지 않다는데요.
동북아 지역 군비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의사를 내놨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과 대처력 향상에 필요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일본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이 그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승인한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논의를 쌓아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정해져 있는 건 없다"고도 덧붙였지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논의가 급물살을 탄 상황과 관련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현지 매체는 "한국의 영향으로 일본 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바라는 여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국방부 격인 일본 방위성 전문가 회의에서도 '차세대 동력 잠수함' 도입 검토가 제안됐습니다.
'차세대 동력' 이란 표현은, '핵 추진력'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선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그제)]
"다카이치 총리와의 이야기에서 그 부분(핵추진 잠수함)은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전해드릴 내용은 없고요."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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