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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출석, 왜?

2025-11-01 19:39 사회,정치

[앵커]
오동운 공수처장이 채상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도대체 무슨 혐의를 받길래 공수처장이 특검 조사를 받게 된 걸까요.

김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채상병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소속검사가 국회로부터 고발된 사실을 대검찰청에 1년 가까이 보고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직무유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정상적인 수사 활동 과정 중의 일입니다."

지난해 7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는 국회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대표의 채상병 사건 연루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창진 / 당시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 (지난해 7월)]
"<1년씩이나 수사하면서 이종호 씨의 실체도 몰랐다고요?>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국회는 송 전 부장검사가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이었고 공수처 임용 전엔 이 전 대표를 변호한 이력이 있는 만큼 위증이라고 보고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특검은 오 처장이 고발 사실을 대검에 통보해야 했지만 송 전 부장검사를 감싸기 위해 1년 가까이 이행하지 않은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조사 받으면서 그런 부분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특검은 오 처장을 상대로 공수처 지휘부가 수사팀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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