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숨가쁘게 이어진 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막을 내렸는데요.
21개국 정상들은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을 담은 경주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다음 회의는 중국에서 열립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옥색 숄을 두른 이재명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APEC 로고를 배경으로 하는 연단에 올라섭니다.
이 대통령이 중앙에 서고, 오른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사람 건너 왼 편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자리 잡습니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이 대통령과 정상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내년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공식 인계하며 APEC 정상회의 폐막을 알렸습니다.
[APEC 정상회의 폐막]
"대한민국의 의장직은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 시진핑 주석님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로운 순항을 시작할 것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2026년 APEC 의장국을 세 번째로 맡게 돼 영광입니다.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APEC 폐막에 맞춰 공식선언문인 '경주선언'도 채택됐습니다.
경주선언은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 성장동력으로 처음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대통령실은 "'K-컬처'가 아태지역 경제의 새 동력으로 자리 잡을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APEC 회원국들이 의장국인 한국의 입장을 배려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단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번 선언에는 지난해까지 담겼던 '다자간 무역 체제' 표현은 빠졌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차태윤
한 주간 숨가쁘게 이어진 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막을 내렸는데요.
21개국 정상들은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을 담은 경주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다음 회의는 중국에서 열립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옥색 숄을 두른 이재명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APEC 로고를 배경으로 하는 연단에 올라섭니다.
이 대통령이 중앙에 서고, 오른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사람 건너 왼 편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자리 잡습니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이 대통령과 정상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내년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공식 인계하며 APEC 정상회의 폐막을 알렸습니다.
[APEC 정상회의 폐막]
"대한민국의 의장직은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 시진핑 주석님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로운 순항을 시작할 것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2026년 APEC 의장국을 세 번째로 맡게 돼 영광입니다.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APEC 폐막에 맞춰 공식선언문인 '경주선언'도 채택됐습니다.
경주선언은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 성장동력으로 처음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대통령실은 "'K-컬처'가 아태지역 경제의 새 동력으로 자리 잡을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APEC 회원국들이 의장국인 한국의 입장을 배려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단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번 선언에는 지난해까지 담겼던 '다자간 무역 체제' 표현은 빠졌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차태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