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멈춰선 한강버스에 119특수구조단이 다가가고 있다. (사진/뉴스1)
사고 한강버스는 전날 오후 8시25분 잠실선착장 주변에서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가 강바닥에 걸려 멈췄습니다. 서울시 등은 구조정을 투입해 오후 9시18분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이송해 귀가 조치했습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고 원인은 토사 퇴적에 따라 항로 수심이 얕아진 것으로 추정되나, 만조 시간대에 이동 조치해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한강버스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의 안전 문제를 과장해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불필요하게 시민 불안을 가중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운항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설·운항·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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