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난을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2주를 넘기면서 최소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대규모 유혈 사태로 번졌습니다.
시위 진압에 저격수까지 등장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란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해 버린 탓에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사망자가 2천 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수포가 덮인 시신 가방들이 일렬로 늘어져 있습니다.
힘없이 주저앉은 유족들은 시체를 어루만질 뿐, 통곡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은 시신 안치소 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반정부 시위가 2주를 넘어선 이란에서는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미 인권단체에 따르면 시위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최소 544명으로, 이중 다수는 정부군의 실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닷새째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역에 인터넷과 국제전화가 끊긴 가운데 이란 당국은 이슬람혁명수비대 지상군을 투입해 시위 진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외신에 "시위 진압에 저격수가 동원됐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수가 2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또다른 인권단체는 "일부 소식통은 2천 명이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란을 겨냥해 압박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 당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망상에 빠진 트럼프에 전합니다. 오판을 피하려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우리 점령지, 모든 미군 기지와 함선이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됨을 유의하세요."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도 SNS에 '무너지는 석관' 그림을 올려 "트럼프는 곧 몰락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구혜정
경제난을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2주를 넘기면서 최소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대규모 유혈 사태로 번졌습니다.
시위 진압에 저격수까지 등장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란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해 버린 탓에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사망자가 2천 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수포가 덮인 시신 가방들이 일렬로 늘어져 있습니다.
힘없이 주저앉은 유족들은 시체를 어루만질 뿐, 통곡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은 시신 안치소 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반정부 시위가 2주를 넘어선 이란에서는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미 인권단체에 따르면 시위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최소 544명으로, 이중 다수는 정부군의 실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닷새째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전역에 인터넷과 국제전화가 끊긴 가운데 이란 당국은 이슬람혁명수비대 지상군을 투입해 시위 진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외신에 "시위 진압에 저격수가 동원됐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수가 2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또다른 인권단체는 "일부 소식통은 2천 명이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란을 겨냥해 압박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 당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망상에 빠진 트럼프에 전합니다. 오판을 피하려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우리 점령지, 모든 미군 기지와 함선이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됨을 유의하세요."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도 SNS에 '무너지는 석관' 그림을 올려 "트럼프는 곧 몰락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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