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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밖까지 분풀이…12개국 ‘확전’

2026-03-06 19:12 국제

[앵커]
중동 전쟁이 중동 밖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남쪽의 코카서스 국가, 아제르바이잔인데요.

여기까지 이란의 자폭 드론이 날아들었습니다.

전황이 불리해진 이란이 전선을 넓히며 이른바 물귀신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이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공항에 내리꽂힙니다. 

불꽃이 번쩍하며 화염이 터지고,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인근 학교에도 드론이 떨어지면서 학생들의 비명이 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발 드론이 아제르바이잔 역외영토 나흐치반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 4명이 다쳤습니다.

BBC 등 외신은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의 주요 원유 수입처라는 점에서 표적이 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에너지 통로를 흔들려는 계산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란 외무부는 즉시 공격 사실을 부인했지만,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일함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이란의 흉악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한 자들은 후회하게 될 겁니다."

이란은 걸프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바레인 국영 정유시설에 이란발 미사일이 떨어져 불길이 타오르는 장면이 포착됐고, 카타르 도하 미국 대사관 인근에도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나토국가인 튀르키예를 포함해 이란의 공격을 받은 나라가 12개국으로 늘면서 중동 밖 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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