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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주한미군, 수송기에 무기 실어 이란 보내나?

2026-03-06 19:35 정치,국제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Q1. 이란 공습 장기화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제 관심은 진짜 우리 주한미군 기지에 있는 무기나 병력 빼낼 거냐로 쏠리는데, 뭔가 조짐은 보이는 거예요?

A. 이란 공습 이후 당장 주한미군 기지에서 반출된 무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오산 공군기지에 심상찮은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먼저, 다른 주한미군 기지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가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했습니다. 

미군의 C-5 수송기 1대, C-17 수송기 1대도 미 본토에서 날아와 오산에 대기 중입니다. 

민간 항공추적 사이트를 통해서도 수송기들이 오산 기지를 향해 움직인 걸 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정황들이 포착된 건데요.

주한미군 일부 전력이 중동으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Q2. 수송기에 무기 실어서 이란으로 보내려는 건가요?

단정 짓긴 이르지만, 가능성이 없다고도 할 순 없습니다.

미군 입장에서는 중동 상황이 급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오산에 모인 장비 중에 C-5 수송기가 주목됩니다. 

이 수송기에는 아브라함 전차, 브래들리 장갑차, 패트리엇 포대, 사드 모두 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패트리엇 미사일 부족하다고 걸프국가들 아우성치고 있죠.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을 공습했을 때도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8개 포대 중 2개를 보낸 적이 있죠. 

만약 미국이 지상군 투입까지 결정한다면. 전차나 장갑, 여기에 주한미군 병력 중 일부가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Q3. 한반도에서 빠지는 게 사실이라면 언제 알 수 있어요?

수송기 이동 경로를 보면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산을 출발해 괌이나 태평양 기지를 거쳐 나간다면 결국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고요. 

아니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집결 가능성도 있습니다. 

Q4. 그런데 이렇게 이동을 해도 되는 거예요?

우려되는 대목이죠. 

대북 방어가 중요한 우리 군 입장에서 핵심 방어 전력이 빠지니까요. 

무기가 가면 무기를 운용할 병력도 함께 갑니다. 

미국이 지난해 6월 주한미군 패트리엇 보낼 때도 일부 병력도 함께 보냈습니다. 

Q5. 우리 정부는 뭐라고 하나요?

매우 예민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인데요. 

이걸 이란으로 보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무기를 한반도에 갖다 놓은 것 자체가 의미인데 한반도 방위 공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이 나옵니다.

Q6. 일단 한미 협의로 한반도에 배치를 한 거잖아요. 그래도 미군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차출할 수 있어요?

동맹 간 신뢰를 고려해서 사전에 협의는 합니다. 

패트리엇 미사일 같은걸 움직일 땐 한국에 미리 알린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미군이 우리 군에 통보만 해도 문제 될 건 없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미국이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을 요청한 건 없느냐"는 질문받고 "없다"고 했습니다.

한미가 계속 소통 중이라고 하니 추가 움직임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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