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전쟁국가, 전쟁상인으로의 진화는 옛 대일본제국의 수치스러운 비운을 재현할 뿐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의 3대 안보 문서 개정 추진 움직임에 대해 “국제평화와 인류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안보문서 개정이 “전쟁국가, 전쟁상인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여 옛 제국시대를 기어이 되살리려는 신군국주의, 복수주의의 뚜렷한 발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다카이치 내각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변하였다’고 떼를 쓰며 살인무기 수출에 몰두하는 목적은 순수 돈벌이가 아니라 군수산업의 부활과 자위대의 전쟁수행 능력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위정자들 속에서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망발이 거리낌 없이 튀여 나오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경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란을 공습한 미국과 이스라엘을 거론하는 듯 “최근 특급 불량배들의 무지한 난동으로 국제군사안보 환경이 날로 험악해지는 정세 긴장 상황”이라고 밝히며 “이 흐름을 타고 전쟁국가, 전쟁상인으로 일약 직행하여 세기적인 재침 야욕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일본 반동들의 음흉한 기도(의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추진하는 안보 3문서 개정은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으로 올해 내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2년 개정된 안보 3문서에는 적 기지를 타격하는 반격 능력 보유와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로 방위비를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겨있는데, 이를 예정보다 더 빨리 실현할 것을 지시한 겁니다.
노동신문은 전 날(3일)에도 일본이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 수출을 전면 허용한 것에 대해 “전쟁국가의 흉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전쟁 국가로 되기 위한 책동을 적극화하려는 일본 당국의 교활한 기도” 등 맹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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