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첫사랑 닮았다” 제자 성추행 혐의 명문대 교수

2014-11-22 00:00 사회,사회

첫사랑을 닮았다며 제자를 3개월간 성추행 한 사립 명문대 교수가 고소를 당했습니다.

해당 여학생은 휴학했고, 성추행 혐의를 받는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윤정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 이 모 교수가 지난 7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제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대학원생 A 씨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지속적으로 이 교수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6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 씨는 고소장에 "이 교수가 '첫사랑과 닮아 고통스럽다'고 말했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거나 수시로 사적인 통화를 요구했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 교수가 회식 자리에서 허벅지를 쓰다듬거나 학교 지하주차장과 연구실에서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경찰 관계자]
"피해자 조사는 경찰병원 원스톱센터에서 하거든요. 거기에 한 번 갔다 오신 걸로…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했다고 고소인 측에서는 얘기를 하죠."

A 씨는 휴학을 했는데, 발작 증세와 자살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교수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인터뷰 : 고려대학교 관계자]
"사직서 제출된 것은 맞아요. 지금 양성평등센터에서 조사 하고 있는 사항으로 알고 있고요. 조사해야하고 학교는 학교대로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되는거고요."

고려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직서 수리 여부와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교수는 다음 주 초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윤정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