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후 566일 만인데요.
인수위는 즉각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상희 기자, 우리 국민들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됐군요?
[리포트]
네 5월 2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지난 2020년 10월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후 566일만입니다.
혼자서 산책을 하거나 야외에서 가족 나들이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건데요.
다만, 일부 장소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50인 이상 사람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 콘서트 공연, 야구 같은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등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프랑스나,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지만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성급한 판단"이라며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오늘도 확진자가 5만 명,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며 "야외 마스크를 벗는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유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