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사,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김은혜 후보가 떠난 성남 분당갑, 성남 분당갑의 보궐선거도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이 성남 분당갑의 보궐선거 출마자를 두고 말이 무성합니다. 이재명 고문과 안철수 위원장 모두 일단 지방선거 출마에는 거리를 조금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고문은 성남시장, 경기지사까지 역임을 했고 또 안철수 위원장은 아무래도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 본사가 분당갑 지역구에 있다는 점에서 분당갑 차출설이 지금 점점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인데. 자, 이 두 인물이 모두 분당갑으로 나온다면 이 정치 선거가 이렇게 또 흥행을 연속으로 할 때가 있군요. 정말 최대 격전지로 급 부상하게 되겠죠.
[김수민 시사평론사]
만약에 이재명 대 안철수 대결이 성사가 된다면 이거는 빅 매치 수준을 넘어서서 거의 데스매치가 되는 상황도 갈 겁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이제 두 사람 다 어떤 지역구에 가든 당선될 수 있는 특히 안철수 위원장 또 소수 정당을 벗어나서 거대 정당 가는 입장이니까. 그렇게 조금 승산이 있는 후보라고 볼 수 있는데 공교롭게 두 후보가 만나버린다면 그리고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있는 대선 주자들이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서 승부가 나서 한쪽이 지게 되면 그 후보는 사실 차후를 기약하기 대단히 어렵게 되는 거거든요.
(치명타가 되겠죠.) 예. 그렇습니다. 근데 대신에 이기게 된다면 굉장히 이제 차기 대선을 예약하다시피 하는 그런 효과가 또 있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 대결이 성사가 된다면 엄청난 이제 어떻게 보면 제가 조금 우려가 되는 게. 지방선거에서는 우리가 기초위원이나 교육감이나 여러 분야의 이 사람들을 뽑아야 되는 데 이쪽으로 너무 과도하게 조금 중앙정치적으로 주민들의 시선이 쏠리지 않을까. 이게 우려가 될 정도로 굉장히 역대급의 대결이 될 것이다. 아마 보궐선거에서 만약에 이재명 대 안철수가 성사된다면 역대 보궐선거에서 그런 대결은 다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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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