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조금 전 국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에 새롭게 마련된 집무실로 이동했는데요.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영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도착했습니까?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이곳 용산에 마련된 새 집무실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집무실 도착하기 앞서 근처에 있는 어린이 공원에 들러 잠시 용산 주민들과 만남을 갖고 있는데요.
지역주민들의 환영행사가 마무리 되면 곧바로 대통령으로서 첫 집무실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첫 결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진행해달라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자택을 나서며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함께 공식석상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는데요.
윤 대통령은 약 12분간 취임사를 통해 공정과 연대의 가치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국제사회에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 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취임 당일인 오늘 윤 대통령 일정 상당히 빡빡합니다.
일단 취임을 축하하러 온 외국 사절단들과의 만남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고 저녁 7시에는 신라호텔로 이동해서 외빈 초청 만찬도 진행합니다.
만찬일정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해 외교무대에서 퍼스트레이디로서 첫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집무실 앞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