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황순욱 앵커]
특집으로 보내드리고 있는 생방송 뉴스A 라이브. 오늘 저희가 준비한 두 번째 Q&A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지 확인해 보시죠. 한차례 연기된 후에 진행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17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오늘 새벽 3시 30분에 종료되었습니다. 한동훈 후보자는 모두발언 이후에 여야 의원들의 계속된 설전 때문에 4시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된 답변을 할 수가 있었던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청문회 초반에는요. 한동훈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을 본인이 직접 사용했다는 이유로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에서 나온 발언들 굉장히 많은 관심을 모으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일단 시작하자마자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오전 내내 시끄러웠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리고 이 결과적으로 보면 한동훈 후보자가 조목조목 할 말을 결국 다 한 청문회였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잘 아시다시피 이 검수완박이라는 거는 사실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죠.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두 개를 한꺼번에 이르는 말인데 그동안 언론에서 이 두 개를 뭉뚱그려서 검수완박 법안 이렇게 표현을 해 온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자도 그 앞에 또 소위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거는 아마 본인 인용부호처럼 그런 뜻을 표현을 담은 것으로 보이고.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자 이제 이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싸우자는 거냐 이렇게 반발을 했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그렇게 대응할 것이 아니고 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 같은 거를 조금 물어보고 그냥 언론을 단순하게 인용한 것이냐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느냐 이렇게 하나씩 둘씩 조금 따져 들어갔으면 저런 식의 볼썽사나운 장면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짜고짜로 싸우자는 거냐, 취소해라 무슨 사과해라는 식의 표현은 조금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야 되겠다는 그런 목적의식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저희는 그냥 시청자로서 그렇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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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