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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렬, 결국 자진 사퇴…‘외모 평가 논란’ 부담 느꼈나
2022-07-11 12:2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순욱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었던 송옥렬 서울대 교수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후보자는 어제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이 짧은 입장문을 내고 후보직에서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송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에 지난 2014년 학생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서 논란이 되었고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기도 했죠. 송 후보자는 지난 금요일까지 사무실에 출근해서 인사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돌연 주말 동안에 이 사퇴 의사를 밝힌 건데요. 송 후보자의 갑작스러운 사퇴 배경이 궁금합니다. 본인이 사과를 했고 또 당시 상황을 해명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자진 사퇴를 하게 된 배경, 아무래도 저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부담이 워낙 컸던 걸까요?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네. 그런 거 같습니다. 일단 그 논란을 송옥렬 후보자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만 단순히 술자리에서 어떤 논란이 있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송옥렬 후보자가 당시에 2014년도 술자리에서 어떤 내용의 발언을 했는지까지 언론에 조금 구체적으로 소개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송옥렬 후보자로서도 조금 부담을 가지지 않았나 싶고요. 또 한 가지는 아무래도 최근에 이제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있어서 인사 논란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각종 언론 보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도 본인이 이런 논란을 안고 계속해서 가는 것이 윤석열 정부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고 우려한 것도 겹쳐져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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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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