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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윤석열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2022-07-11 12:3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순욱 앵커]
이 지지율 하락이 지금 심상치가 않은 게 문제거든요.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도어스테핑에서의 대통령 돌발 발언이 또 지목되기도 했었죠.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 도입한 새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 가운데 하나인데 취임 후에 지금까지 윤 대통령은 모두 24번의 도어스테핑을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도어스테핑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일정이 있을 경우에, 지방 일정이 있을 경우에 예외적으로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은 적이 몇 번 있긴 했는데 외부 일정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은 것 취임 이후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알아봤더니 대통령실에서 잠정적으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그 이유는 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일단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그리고 기자단의 취재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당분간 할 거라고 했어요.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코로나19의 영향만으로 보시는지 추가로 또 다른 이유도 보고 계시는지요.

[장윤미 변호사]
코로나19도 당연히 원인이 되었겠죠.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도 그렇습니다. 코로나가 또 재확산이 되고 있는 국면에서 이렇게 대면해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게 조금 어려울 순 있겠다. 그리고 감염에도 조금 취약할 수 있어서 잠정 중단한다는 건데 사실 코로나 국면이 점점 심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도어스테핑이라고 지칭되는 기자들과의 정말 그 즉흥적인 질의응답이 소통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상징적인 모습 아니었겠습니까. 근데 그것을 철회할 정도로 ‘지금 코로나 국면이 굉장히 심각한가?’라고 고개를 갸웃거리시는 분들은.

(잠시만요. 철회는 아니고요. 잠정 중단이니까 조만간 다시 할 수도 있죠.) 예. 그렇습니다. 잠정 중단. 예. 언젠간 하실 텐데 언제 할지는 조금 미지수입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그 시간을 조금 가늠을 해봐도 처음에 질의응답 뭐 6~7명의 기자들에게 시간제한도 두지 않고 굉장히 화끈하게 문답을 주고받았던 거에서부터 뭔가 공세적인 질문이 주어지면 이른바 약간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혀 국정운영에 도움이 안 되었거든요. 저는 잠정적으로 이 부분을 철회한 건 잘한 선택이라고 보지만 사실 국정 운영은 시행착오를 허용하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그러니까 아마추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도어스테핑을 통해서 직접 기자들에게 지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비교적 적어지더라도 마음에 새기셔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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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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