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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사법리스크 증폭되자…‘조금박해’ 릴레이 쓴소리
2022-11-23 12:5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은요, 요즘에 조금 내부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금 어수선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직격을 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습니다. 내려와 주세요.’에 이어서 지난달 24일에는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 어제는 ‘솥이 뒤집어졌으면 솥 안의 막힌 것들을 비워내고 새롭게 채워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요. 김해영 전 최고가 지난달 저 22일에 저 발언을 한 이후에,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후에 민주당에서는 김해영 전 최고에 대해서 이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가 있었습니다. 듣고 오시죠. 저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김해영 전 최고는 어제도 어쨌든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에서 ‘조금박해’라고 있습니다, ‘조금박해.’ 이게 무슨 소리야. 하실 텐데요. ‘조금’은 조는 저 조응천 의원, 금은 금태섭, 박은 박용진, 그다음에 해는 김해영의 해. 그래서 민주당 내의 소장파 의원들을 ‘조금박해’다. 저 네 명을 저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저 네 명이 무언가 지금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 적혀있는 대로, 그래픽에, 조금 쓴소리를 내고 있어요. 우리 장예찬 이사장, 저 부분은, 저 현상은 민주당 내에 저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건 우리가 어떻게 읽어야 되는 겁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네, 아직 수면 위로 나타난 균열은 ‘조금박해’ 수준이지만, 저는 수면 아래에서는 이제 임계점까지 물의 온도가 부글부글 끓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상 실장 등과 관련된 내용을 브리핑을 하자 일부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이 우리가 이걸 왜 공부해야 하느냐고 항의했고, 박홍근 원내대표가 사실상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지금은, 아직까지는 민주당 전체가 ‘조금박해’ 정도를 제외하면 그래도 원팀으로 이재명 대표 지키자고 하고 있지만, 정진상 실장이나 김용 부원장 기소되고 이후의 재판 결과나 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강도가 더욱더 거세진다면 ‘조금박해’가 아니라 다른 비명계 의원, 그리고 친명계 안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아닌 의원들까지도 이제는 조금씩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고요.

또 타당 이야기니까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사실상 수도권에 해당하는 험지에 해당하는 수도권 출신 정치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많이 기울여야 되는 게 맞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험지에 해당하는 부산 지역, 영남 지역구에 속한 김해영 의원 같은 정치인들 목소리에 귀를 조금 더 기울일 때 두 정당 모두 중도나 일반 국민의 상식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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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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