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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폭로에…이재명 측 “대응할 가치도 없어”
2022-11-23 12:3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 어제 기자들과 이렇게 국회에서 만났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모습, 어제 모습입니다. 잠깐 보고 가시죠. 남욱 변호사의 저러한 지금 증언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이러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검찰의 조작 수법이다. 대응할 일말의 가치도 없는 거짓말이다. 시간이 갈수록 검찰의 수사가 얼마나 허구였는지 반드시 드러날 것이다. 남욱 변호사, 또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아니오. 13년 동안 발생한 일들을 내가 지금 모두 지어내서 말했으면 내가 소설가 등단했을 겁니다. 내 이 진술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고소하세요. 왜 아니라고만 하고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이야기는 안 나옵니까? 우리 한민수 대변인 한 말씀하실까요?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일단 수석 대변인 통해서도 당에서도 저렇게 짜 맞춰진 조작 수사라는, 그리고 허위 진술이고. 일단 저게 다 전문진술 아니겠습니까? 들었다. 한 번 보시면 전부 다 본인의 목격담, 경험담 이런 걸 막 쏟아내고 있어요. 우리 시청자들께서는 국민들께서는 저 화면을 보거나 남욱 씨 이야기를 들으면 저분이 무슨 공익신고자인 줄 착각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남욱과 유동규는요, 아주 부정부패를 저지른, 개발 비리를 저질러서 거액을 쓰고 받은, 그래서 지금 구속돼서 수사를 받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갑작스럽게 죄지은 사람들이 다 풀려나고 있어요. 그리고 억울해하는 사람들이 지금 잡혀가는 아주 괴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진술을 한 번 저는 보면, 기자들 만나서 하는 이야기나 법정에서 하는 이야기를 보면 이게 지금 거의 유동규 씨하고 맞춰진 상황이고 일각에서 의심하는 것처럼 저런 이야기 계속 누구한테 제지당하지 않고 하라고 풀어준 것 같은 의심이 들 정도예요. 가령 보시죠. 가장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지분 관련해서 뭐라고 이야기하냐 하면요, 언론 보도 보니까 재판정에서 이랬답니다. 대장동 개발 지분은 김만배 씨로부터 정진상, 김용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것을 유동규에게 전해 들은 것이다. (전언.) 나는 사실을 확인한 게 없다. 전언도 한 번도 안 해요. 두 번 씩입니다.

9백만 원도 아니고 9천만 원을 유동규한테 줬더니 유동규가 옆방 가서 누구한테 전달했는데 누구인지 모른다. 앵커나 저나 만약에 9백만 원 누구 주면 궁금해서라도 물어보지 않겠습니까, 누구한테 줬는지? 이런 식의 진술로 하다 보니까 얼마 전에 유동규 재판에서요, 부장판사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증거인멸 입장을 바꾸어 버리니까. 부장판사 이야기입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고. 부장판사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검찰과 불구속 수사를 놓고 딜을 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진술의 입장 번복에 대해서.’ 재판정이 이렇게 문제를 지적할 정도로 유동규 씨와 남욱 씨의 진술은 너무 이상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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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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