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민주당의 장경태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했는데 대통령실이 어제 장경태 최고위원에 대해서 법적 움직임에 나섰죠? 대통령실의 1호 고발 대상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장경태 최고위원이 되었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요,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 외신 근거 있다며 허위 사실을 부각시켰다. 외교 국익을 침해했고 국민 권익에 대한 손해를 끼쳤다. 그런데 이제 김건희 여사의 프놈펜의 심장병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저 장면의 사진이 조명을 설치해서 일종의 연출해서 찍은 것 아니냐. 장경태 최고의 주장은 그러했죠? 대통령실에서는 ‘아닙니다. 조명 설치한 것 아니고요. 캄보디아 환아의 집에 있는 전등 불빛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장예찬 이사장님께 첫 질문을 드릴까요? 대통령실이 야당의 국회의원에 대해서 법적 고발을 하는 것.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을 텐데 법적 고발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일단 국회의원은 권력자라는 말씀 먼저 조금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패러디 게시물을 벽보로 붙인 일반 시민, 30대 청년이었죠? 그리고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서 칼럼을 쓴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등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은 일반 시민이고 언론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현역 국회의원이고 다수당인 제1야당의 최고위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이 고소 고발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약자에게 무언가 고소 고발로 위협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자기 말에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진행을 하게 된 것 같고요. 사실 민주당 가짜 뉴스의 원조라고 하면 김의겸 의원이 또 있지 않겠습니까?
첼리스트 의혹도 말도 안 되는 걸 터뜨렸는데. (다음 주제에서 저희가 그 주제도 다룰 겁니다.) 최소한 김의겸 의원은 본인이 의혹 제기를 하고 나서 이게 해명이 막 쏟아지고 반박이 쏟아지니까 더 이상 그 문제를 가지고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장경태 의원은 누가 봐도 확실하게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나 반박 자료를 대통령실에서 제기했고, 또 본인이 근거라고 했던 외신, 외신이 없었고요. 전문가의 의견? 인터넷 커뮤니티 일반인의 의견이었습니다. 이런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사과하거나 이 답변에 대해서 주장에 대해서 유예하고 있지 않은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이건 단순히 이 건 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인이라고 해서 가짜 뉴스를 마구잡이로 유포해도 되느냐? 이런 조금 본질적인 문제의 전례를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실이 고심 끝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