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올해 2월 지진 발생 당시 수색견 16마리를 보낸 멕시코에게 감사의 표시로 멕시코에 새 수색견을 선물했습니다.
멕시코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튀르키예 정부가 보낸 수색견 '아르카다스'의 입국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아르카다스'는 튀르키예어로 '친구'라는 뜻으로, 생후 3개월 된 셰퍼드종입니다.
멕시코는 2월 튀르키예 지진 발생 당시 구조 활동을 위해 수색대와 함께 16마리의 수색견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이 중 '프로테오'라는 이름의 수색견 한 마리가 당시 인명 구조 활동 중에 숨졌습니다. 이에 튀르키예 정부는 프로테오를 애도하며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아르카다스를 멕시코 국방부에 선물한 것입니다. 프로테오 담당 훈련사가 아르카다스를 맡을 예정입니다.
멕시코 국방부는 공식 SNS에 "큰 애정으로 환영해준 멕시코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훌륭한 수색 구조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르카다스의 시점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