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초 최대 60억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보유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개인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 흘린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히며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흠집내고, 지금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면서 "나는 내 정치생명과 전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고 썼습니다. 

이어 "한동훈 법무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말한것처럼 묻겠다"면서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뭘 거시겠냐, 다 걸고 이야기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가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선거 3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면 자랑이 되는 것이고, 민주당의 김남국이 투자해서 돈을 벌면은 문제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와 수사기관에서 거래소에 신고된 내역과 증빙자료들을 모두 확인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래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체해도 자금출처가 불분명하면 승인되지 않는다"면서 "이체했을 때에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다 캡쳐 해서 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