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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식중독 조심하세요”
2023-07-10 15:41 사회

 사진 출처 : 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파악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환자 2157명 중 46%인 983명이 7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필로박터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복날을 맞아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한만큼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닭은 냉장고에 보관할 때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삼계탕 등을 조리할때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이나 도마 등 조리도구를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는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며, 집단 급식소에서는 조리해야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선택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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