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고독사가 우려되는 '고독사 위험군'이 5만 2천여 가구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0일)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체 25개 자치구 중 고독사 위험가구가 5만 2718가구라고 밝혔습니다.
실태조사는 지난 2021년과 지난해 두 번, 19만 8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1차 조사 당시 2만 9천여 가구를 확인한 데 이어 지난해 조사를 통해 2만 3천여 가구를 추가 발굴했습니다.
고독사 위험군 중 60대가 36.1%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26.5%, 50대 19.4% 순으로 높았습니다.
성별별로는 남성이 2만 7천여 명으로 53%, 여성은 2만 4천여 명으로 47%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