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육지와 바다 모두 기록적으로 뜨거웠습니다.
기상청은 16일 '2023년 연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기상 기록의 기준 시점인 1973년 이후 51년 새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폭염 일수는 14.2일로 평년보다 3.2일 많았고, 열대야도 8.2일로 평년 대비 1.6일 늘었습니다.
해수면 온도는 17.5도였습니다.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치보다 0.4도 높고, 10년 사이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