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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올해만 4번째 화재…“새벽에 굉음”
2024-11-10 19:24 사회

[앵커]
오늘 새벽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폭발음이 잇따라 터지면서 시민들 불안감이 더욱 컸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섭니다.

오전 4시 20분쯤, 포항제철소 쇳물 생산 3파이넥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
"새벽쯤에 큰 굉음이 한 두어 번 정도 뭔가 터지는…흔들리는 그런 게 있어서 지진인 줄만 알았는데"

이 불로 근무자 7명이 대피하던 중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5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관계자]
"각 방면으로 내부 진입 시도했었고…사다리차 통해서 상층부로 계속 냉각 주수도 실시했었고요."

포항제철소는 지난 1, 2월에 이어 오늘까지 올해만 4차례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합차 뒷부분이 찌그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오전 6시 8분쯤 상주영덕고속도로 단밀 4터널 인근에서 승합차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를 비롯해 차에 타고 있던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과수원에 사과를 수확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목격자]
"작아요. 요만한 거예요. 저기 그냥 (드론이) 서서히 내려오던데요. 경찰 분 계시고 국정원 이제 직원이 몇 명 있고…"

경찰은 중국인 A씨가 드론으로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찍다 인근 국정원 건물도 함께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구역으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김래범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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