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의 공습 위험에 폐쇄했던 자국 대사관을 하루 만에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출근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내일은 출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잠재적인 대규모 공습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했다며 키이우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도 키이우 자국 대사관 문을 닫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러시아가 혼란을 주기 위해 가짜 정보를 유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가짜 경고를 퍼뜨려 정보전 및 심리전을 벌였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