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어제 아침 6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 역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철로 근처에 있는 담벼락을 뚫고 선로로 뛰어드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흰색 차량이 지하철 선로 옆 담장을 부수고 선로로 돌진합니다. 차량은 하행선 선로에 멈춰 서는데요. 상행선 열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후에는 오른쪽에서 하행선 열차가 달려오는데요. 사고 차량에서 내린 사람들, 선로 위에 서 있다가 서둘러 몸을 밖으로 피합니다. 열차는 결국 선로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일단 사고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미리 내려 신속하게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왜 저렇게 된 것입니까? 음주나 약물 문제와 연관된 것인가요?
[임주혜 변호사]
아찔한 사고였죠.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하철과 도로를 구분하고 있는 담장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상행선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차량은 하행선 쪽으로 멈추었고요. 목격자들에 의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구조되었는데, 바로 그다음에 연달아 하행선 차량이 차에 충돌했습니다. 그런데 하행선 차량에도 승객이 300명이나 타고 있었어요. 다행스럽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하고요. 운전자의 경우에는 인근에서 버스와 충돌이 있었고, 이후에 샛길로 들어섰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정확한 사고 원인의 경우에는 경찰 조사가 완료된 다음에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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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