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제기됩니다.
금융 당국은 시장에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며 위기관리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시 금통위도 열려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호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전날 밤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은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런 현안 간담회를 당분간 매일 개최하며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오늘 아침 7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임시 금통위를 열고 현 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각 기관의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조치를 점검한 뒤 오늘 오전부터 신속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계엄령 선포 직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445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 1420원 대까지 낮아지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