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앞도 상황이 긴박해 보인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대통령실 방향으로 진입을 막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강보인 기자, 대통령실 앞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경찰 펜스가 쳐져 있는게 보이실텐데요,
이곳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는 계엄이 선포된 직후부터 경찰 기동대가 배치됐습니다.
경찰이 순차적으로 기동대 배치 규모를 줄이면서 삼엄했던 경비는 비교적 풀린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부터 도로 주변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는 남아있습니다.
또 한 때 경찰이 일반 시민들의 통행을 막거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은 집으로 가는 길을 경찰이 일방적으로 가로막는다고 항의하면서 가벼운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지만 대통령실 주변은 경찰 인력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계엄 해제 등 대통령실의 추가입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찰도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취재진의 입장을 막고 있는 것도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