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오늘(12일) 내년 1월 치러질 회장 선거 업무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선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인단 숫자를 확정하고 선고 공고, 선거인 추첨과 명부 작성, 회장 후보자 등록 접수, 투개표 관리 등 선거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기구입니다.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7인 이상 11인 이하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및 대한축구협회 산하단체의 임직원은 위원이 될 수 없습니다. 또, 대한체육회 및 체육회 회원단체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위원이 3분의 2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은 오는 19일 출마 기자회견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신문선 해설위원까지 3파전 구도입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27일 후보 등록을 거쳐, 내년 1월 8일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