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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4%, 민주 36%…계엄 전으로 복귀한 지지도
2025-01-10 19:27 정치

[앵커]
올해 첫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여야 지지율이 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여당 상승세, 야당 하락세의 기류는 일단 현실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도 격차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민주당은 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민의힘과 24%p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비상계엄 선포 직전으로 되돌아온 것입니다.

정권 교체 위기감에 보수가 결집하고, 탄핵 정국이 계속되면서 제1야당에 힘을 실었던 중도·진보층의 기대감이 잦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8년 전 비슷한 시기에는 당시 여당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으로 갈라지면서 보수 지지층도 분열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에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는 민주당에 대한 우려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과유불급이라고 민주당이 탄핵 그러니까 계엄 이후에 너무 오버했죠.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어요."

한국갤럽 관계자는 "윤 대통령도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금 보수 지지층 자체도 과거에 비해 굉장히 강성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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