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천상철 앵커]
장현주 부위원장님. 여당 후보는 아직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장관은 본인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는데 계속해서 선두권에 있는 흐름이 보이고 있습니다. 왜 그렇다고 보세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사실 해당 지점이 국민들이나 민주당이 보기에는 보수가 과표집된 여론조사 아니겠느냐고 말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표집 여부를 떠나서, 지금 위기 상황에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고요. 강경 보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결집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해 보입니다. 저는 해당 여론조사를 두고 사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는 계속해서 대권주자로 여긴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홍준표 시장보다도 선두에 있는 모습으로 김문수 장관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이러한 조사들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국민의힘은 사실상 보수 중에서도 굉장히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것이고, 강성한 보수의 상징으로 볼 수 있는 김문수 장관이 계속해서 뜨고 있는 상황을 보며 여러 가지 복합적인 마음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앞선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국회에서 모든 국무위원들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죄하는데도 꿋꿋이 앉아 있었던 모습이 국민들께는 상당히 크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을 때도, 국민의힘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여론조사 결과는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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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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