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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정치 청산 대상”

2025-01-17 18: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천상철 앵커]
오세훈 시장은 요즈음 SNS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 뒤에는 이재명식 ‘비정상 정치’가 있다. 이재명 대표에게만 좋은 나라라면 이를 막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 아직까지 대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만, 최근 행보는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사실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문재인 정부 당시 적폐 청산을 경험했기 때문에 분명히 있을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 것 같으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 말 뒤에 그러한 이야기도 있었죠. “정치 보복을 드러내 놓고 합니까? 조용히 뒤에서 해야죠.”라는 말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죠. 본인은 민생을 이야기하지만 한편에서는 탄핵을 이야기하고,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치 보복을 누가 드러내 놓고 하느냐? 조용히 한다.”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메시지가 헷갈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도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한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이나 여권의 주자들이 사실상 대선 국면으로 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전 오세훈 시장의 이야기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이야기 같아요. (어떠한 대목이 그렇습니까?) 국민과 함께 싸워 나가겠다는 이야기가, 결국 본인이 대선 레이스에 직접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왜냐하면 오 시장이 고민이 꽤 있었어요. 만약 6월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을 사퇴해야 하거든요. 그렇다면 1년 이상을 남겨 두고 사퇴하게 되면 서울시장은 보궐선거에 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1년 내로 남으면 보궐선거를 할 필요가 없지만, 과거 무상급식 문제 때문에 중간에 한 번 그만둔 적이 있지 않습니까? 또다시 그러한 일을 한다는 것이 서울 시민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부분들, 또 아직까지는 여권의 지지율이 형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조금씩 결심을 굳혀 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결국 “이재명 대표에게만 좋은 나라라면 이를 막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결국 본인이 직접 대선 국면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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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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