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8시간 뒤면 트럼프 당선인이 다시 한번 미국의 대통령이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숨죽일 수밖에 없는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공개적으로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우리나라의 상황을 언급해서 외신에 보도되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정치인들의 농담에는 내면에 숨겨진 함의가 있기 마련인데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어떠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대상이라든가 전후 관계가 보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맥락을 유추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입에서 처음으로 나온 한국 상황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듣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작금의 우리 정치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박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뼈아픈 농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도 주시해서 지켜볼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계속해서 동반자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한 만큼, 외교 채널을 빨리 가동해서 집권 초기에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외교 정책을 같이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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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