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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반년 만에 민주당 앞섰다

2025-01-20 17:3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구자룡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추세는 분명해요. 국민의힘의 여론 조사 상승세, 이현종 위원님. 저와 새로 나온 여론조사를 같이 보실까요? 파란색이 민주당인데, 47%, 52%, 50%를 기록하고 있었죠.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 반년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민주당을 앞섰는데요. 쭉 보았을 때는 국민의힘이 올랐다기보다는, 민주당이 떨어진 느낌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인정하듯 국민의힘은 크게 한 것이 없는데 올라가는 현상, 굉장히 기현상인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러한 여론조사는 반사 이익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즉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있어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소추되고 수사를 받는 상황으로 넘어가다 보니, 국민들이 비상계엄에 대해 굉장히 분노하셨거든요. 지도자의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행태에 대해 굉장히 두렵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셨잖아요. 그러한 부분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는 과정인데요.

그렇다면 국민들은 이제 미래를 볼 것입니다. 조기 대선이 이루어질 텐데,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보다 나아질까, 못할까에 대한 판단들을 내리시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행태, 대통령이 탄핵 소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총리를 탄핵시켜 버렸죠. 최상목 부총리는 계속 탄핵 카드로 흔들어 버리죠. 계속 특검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죠. 일체 타협이 없습니다. 바뀐 것이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똑같은 행동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심지어는 여론조사가 잘 나오지 않으니까 여론조사 기관도 조사하겠다는 것 아니겠어요? 이러니 국민들은 입법권을 가진 권력이 저 정도인데, 대통령까지 되면 다음 총선이 있기 전까지 대통령 거부권도 없는 상황들을 걱정하는 것이죠.

또 이재명 대표의 일방적인 관행들, 예전에 그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정치 보복과 관련해서 “정치 보복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러고는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면, “정치 보복은 앞에서 이야기하면 안 돼요. 뒤에서 조용하게 해야죠.”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국민들 입장에서는 요즈음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소위 ‘이재명 포비아’, 즉 공포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한 견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견제 심리가 보수층을 결집하게 만들었고, 보수층을 뛰어넘어 중도층까지도 이러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여론조사를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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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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