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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깜짝’· ‘최초’ 프리스타일 스키…한국 골든데이

2025-02-08 19:48 스포츠

[앵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금빛 사냥을 이어갔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선 우리나라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발신호와 함께 무섭게 질주하는 이나현.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조금의 요동 없이 간격을 벌리더니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0.004초 차 우승이 확정되자 두 손을 들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모두가 빙속 신여제 김민선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이나현은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주니어 대회 신기록을 갈아 치운 이나현, 기술력에 집중한 그간의 훈련 성과를 오늘 톡톡히 뽐냈습니다.

새하얀 눈밭을 자유자재로 달리더니, 가볍게 회전하며 점프합니다.

97.5점,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개최국인 중국의 성하이펑을 큰 점수 차로 눌렀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도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꿈의 기술로 불리는 1440도 트리플 콕을 침착하게 해내더니 실수 한 번 없이 금메달을 따냅니다.

아시안게임 첫날부터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금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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