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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취약계층 1인당 25만원 ‘맞불’

2025-02-28 19:44 정치

[앵커]
국민의힘이 저소득층에게 1인당 25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자는 이재명 대표에게 선별 지원으로 맞불을 놓은 겁니다.

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5만 원에서 50만 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처럼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주는 게 아니라 취약계층만 핀셋 지원하겠다고 맞불을 놓은 겁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 피땀으로 모은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부자 프레임'을 내세우지만, 정작 초부자들에게까지 25만 원을 나눠주겠다고 합니다."

국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약 270만 명입니다.

필요한 예산은 1조 3500억 원으로 민주당의 25만원 지급안보다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지급 대상이 늘어야 한다"면서도 "국민의힘과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수용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될 경우 선별복지와 보편복지를 둘러싼 여야 논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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