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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이틀째 침묵…민주, 협의회 보이콧하며 ‘압박’

2025-02-28 19:08 정치

[앵커]
어제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사실상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권고했지만, 정작 최 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루는 한 대화를 할 수 없다면서 오늘로 예정됐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이콧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오늘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최 대행 측은 채널A에 "결정문을 살펴보겠다는 어제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헌재 결정문과 법률관계를검토한 뒤에 임명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대행에게 헌재 결정을 거부할 권한이 없다며 즉각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오전까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그럼에도 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이행하지 않자 "대화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오늘 오후 예정된 국정협의회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최 대행과 여당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 대행은 주말에도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법률적 의견을 구하며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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