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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머지 않아 방미”…미중갈등 속 회담 조율

2025-03-18 10:1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악수하는 모습.(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지 않은 미래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 이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시 주석과 그 아래 있는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미국에)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중간 무역갈등이 격화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상급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에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10%씩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에 최대 15% 관세를 매기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6월 미국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의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 모두 6월에 생일이 있기에 '생일 정상회담'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WSJ는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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