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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서 ‘폭 5m’ 또 대형 싱크홀

2025-04-13 19:18 사회

[앵커]
부산의 한 도로에서 대형 땅꺼짐 현상,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횡단보도 한복판이 순식간에 땅 속으로 꺼졌습니다.

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횡단보도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습니다.

지하로 연결된 배관이 훤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40분쯤 부산 사상구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4.5m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사상구 관계자]
"도로를 (차량이) 못 가게 막고 안전 조치하고 있는 중에 싱크홀이 발생을 해서요."

"싱크홀 조짐이 있다"는 경찰 신고를 받은 관할구청이 사고 전 미리 도로를 통제하면서 인명 피해를 피한 겁니다.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으로 지난해까지 9번이나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민순기 /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
"공사장 안에서의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을 하였고요. 지반 자체가 연약한 매립층으로 형성이 되었다는 부분이 있고요."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인근에서도 깊이 1m 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긴급 복구에 나선 마포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SUV 앞유리와 운전석 창문이 모두 깨져있고 범퍼도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10시쯤 전남 구례군의 한 도로에서 바윗돌이 굴러떨어져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70대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례군은 굴착기를 동원해 도로를 막고 있던 바윗돌을 1시간여 만에 치웠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백승영(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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