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늘(16일) 오전 대통령실과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관련 사실을 확인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 대통령실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 관련 대통령 집무실 CCTV 등도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 관련 대통령 안전가옥 CCTV, 비화폰 서버 확인을 위해 최근 압수수색영장을 3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모두 불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월 8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가운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 전 대통령의 곁에서 김성훈 경호차장이 밀착 경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