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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서 폐기물로 ‘청정수소’ 만든다…수소 생태계 조성

2025-04-15 17:39 경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각 오늘(15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은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메탄을 정제해서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해외 지역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해 처음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서 추출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또 페르타미나 홀딩스가 제공한 부지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와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향후 페르타미나 측과 수소 운반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리묵티 매립지 활용을 통한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가 수소 생산 허브를 마련함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을 비롯해 페르타미나 홀딩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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