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내일(1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납니다.
나 의원과 오 시장은 내일 오전 11시 2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두 분이 서울을 기반으로 한 몇 안 되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인 만큼 여러 정책들을 공유할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의원은 그제 오 시장과의 정책 연대 가능성에 대해 "서울런 등 함께 논의한 정책이 많다"며 "오 시장 정책 중 '약자와의 동행' 등은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내일 오 시장과의 면담을 예고하는 등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일제히 오 시장과의 만남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