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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한국 등 5개국과 무역협상 최우선”

2025-04-15 08:1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발효를 90일 유예한다고 밝힌 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등 5개국과의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한국, 일본, 호주, 영국, 인도와의 협상을 중요하게 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우군들에게 이들 5개국이 그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으며, 자신이 각 국가의 당국자들을 접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매체는 베선트 장관이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끌게 된 후 최소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국가들과 대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와 관련해 다른 국가와의 협상 상황을 묻는 말에 "10개 이상의 매우 좋고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며 "거래가 충분히 좋은지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분명히 말할 것은 진전이 놀랍다는 것"이라며 "자동차 등 미국 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무부는 WSJ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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