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서울 중형 아파트 분양가 1년새 29.2%↑…전국 평균 2.3% 상승

2025-04-16 07:31 경제

 자료사진(뉴스1)

서울의 민간 중형(전용면적 60~85㎡) 아파트값이 1년 새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대형(102㎡ 초과) 아파트 분양가는 6.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오늘(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평균 1339만6000원으로 지난해 3월(1149만8000원)보다 16.5% 올랐습니다. 3.3㎡(평)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4428만4000만원입니다.

소형(60㎡ 이하) 아파트의 ㎡당 분양가격은 전국 582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만4000원(9.9%) 오른데 비해, 서울은 1143만3000원에서 207만5000원(18.1%) 오른 1350만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평형'(84㎡)이 포함된 중형 아파트의 경우 전국 573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만7000원(2.3%)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1086만8000원에서 317만1000원(29.2%) 상승한 1403만9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대형(86~102㎡)은 전국 평균 ㎡당 55만7000원(9.2%) 오른 659만8000원으로 상승률이 소형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1247만4000원에서 1503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5만8000원(20.5%) 올랐습니다.

반면 전국 대형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평균 610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622만4000원) 대비 12만2000원(1.96%) 하락했습니다. 서울, 인천, 광주, 울산, 경북, 제주만 오름세였습니다.

서울의 대형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1376만원)보다 94만원(6.8%) 오른 1470만원으로, ㎡당 분양가는 중대형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중소형 면적은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좋고, 분양가와 집값이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