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로 등록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오늘(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전 7시 반 오 시장과 조찬을 갖고 서울시 우수 정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조찬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앞서나가는 부분을 서울시 전체에, 또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대선에서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앞으로 당선되면 잘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전 11시 20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을 만납니다. 안철수 의원도 오 시장과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어제 저녁 오 시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경선에 불출마한 오 시장과 회동하며 구애에 나선 건, 중도 확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오 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해 오늘 1차 경선 진출자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