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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편지에 곡성 ‘마을빨래방’ 기부액 달성

2025-04-16 14:54 사회

 출처 : 전남 곡성군


'시어머니가 시킨 애들 오줌싸개 이불 빨래가 힘들어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르오.'

전남 곡성에 사는 80대 할머니의 자필 손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곡성군은 할머니의 손편지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지정 기부 '마을빨래방 프로젝트' 모금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을빨래방은 곡성군의 세 번째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부 사업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돼왔습니다.

모금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시작돼 최근 목표액인 1억 8천여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군은 곡성에 사는 어르신이 마을빨래방에 대해 진심을 담아 쓴 답례 편지가 화제를 불러모으면서 모금액을 조기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이 모금액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2곳에 마을빨래방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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